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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앵무(Lovebird)의 소개, 특징 및 생활사

by ishursain 2024. 12. 30.

모란앵무새들의 사진

모란앵무(Lovebird)는 러브버드라는 이름 그대로 쌍과 사이가 매우 좋은 앵무새이며, 밝고 생동감 넘치는 성격과 화려한 깃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반려조 중 하나입니다. 주인과의 깊은 교감뿐 아니라 같은 종과의 특별한 유대관계로 유명한 모란앵무에 대해, 이번 글에서는 소개, 주요 특징, 그리고 생활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모란앵무란? (Lovebird 소개)

모란앵무는 앵무새과 중에서도 소형종에 속하며, 아프리카 대륙이 원산지입니다. 학명은 Agapornis로, "사랑"을 뜻하는 그리스어 "Agape"와 "새"를 뜻하는 "Ornis"에서 유래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모란앵무는 짝과의 강한 유대관계로 유명합니다. 한 번 짝을 맺으면 평생을 함께하는 특성이 있어 "러브버드"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모란앵무는 크기가 약 13~17cm이며 몸무게는 약 40~60g 정도로 가벼운 편입니다. 모란앵무는 초록색 깃털을 기본으로 하며, 얼굴, 날개, 꼬리 등에 빨강, 노랑, 파랑 등의 다양한 색조가 더해져 매우 화려한 외모를 자랑합니다. 품종에 따라 색상이 다양하며,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아종은 피셔(Fischer's Lovebird), 로지페이스(Rosy-faced Lovebird), 블랙윙드(Black-winged Lovebird) 등이 있습니다.

모란앵무는 수명이 약 10년에서 15년으로, 적절한 관리와 환경을 제공하면 더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이들은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 주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반려동물로 적합합니다.

2. 모란앵무의 주요 특징

모란앵무는 밝은 성격과 사교적인 특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앵무새입니다. 

1) 짝을 맺는 행동: 모란앵무는 짝과의 강한 유대감으로 유명합니다. 한 번 짝을 맺으면 평생을 함께하며, 깃을 골라주거나 서로에게 의지하는 사이좋은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짝 없이 한마리만 키울 경우 주인과의 교감 시간이 매우 중요하며,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2) 화려한 외모: 모란앵무는 초록색을 기본으로 하며 그 외에 빨강, 노랑, 파랑, 흰색, 오렌지색 등의 다채로운 색의 조합을 자랑합니다. 특히, 얼굴이나 목 부분이 서로 다른 색깔로 구분되어 있어 매우 독특하고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종에 따라 깃털 패턴이 다르며, 품종 개량으로 다양한 색상을 가진 모란앵무들이 존재합니다. 사랑앵무 다음으로 다양한 모프를 가지고 있는 종류가 모란앵무입니다.

3) 높은 에너지와 호기심: 모란앵무는 매우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환경과 장난감에 큰 호기심을 보이며, 새장 안팎에서 끊임없이 활동합니다. 따라서 모란앵무를 키울 때는 충분한 놀이 도구와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언어 모방 능력 및 소음: 모란앵무는 다른 앵무새들만큼 뛰어난 언어 모방 능력을 보이지는 않지만, 반복적인 소리를 흉내 내거나 특정 단어를 따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주인의 말투(억양)를 따라 하기도 하며, 또한 독특한 울음소리로 의사소통을 시도합니다. 또한 체구에 비해 울음소리가 커, 사육 시 소음에 의한 민원이 들어오지 않는지 주의해야 합니다.

5) 사회적 상호작용: 모란앵무는 사람과의 교감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들은 주인의 손에 앉아 놀거나, 주인을 따라다니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반면, 혼자 남겨졌을 때 외로움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항상 충분한 교감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3. 모란앵무의 생활사

모란앵무는 자연 상태에서는 아프리카의 초원, 숲, 산림 지대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생애 주기 동안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1) 번식과 알: 모란앵무는 보통 한 번에 4~6개의 알을 낳으며, 알은 약 21~23일 동안 포란 후 부화하게 됩니다. 번식기에는 암컷이 둥지를 적극적으로 준비하며, 주변의 나뭇가지나 케이지 안의 물건들을 이용해 둥지를 만듭니다. 수컷은 이 기간 동안 암컷에게 먹이를 제공하며 도움을 줍니다. 번식기의 모란앵무에게 종이를 제공하면 길게 잘라 몸에 꽂고 둥지로 이동하여 둥지를 꾸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 새끼의 성장: 부화 후 새끼들은 약 5주간 부모새의 보살핌을 받아 성장합니다. 약 6주가 되면 새끼들은 스스로 먹이를 먹기 시작하며, 비행 연습을 통해 점차 혼자서 생활할 수 있게 됩니다.

3) 독립과 성숙: 새끼 모란앵무는 약 8~10주가 되면 부모새로부터 독립할 준비가 됩니다. 독립한 어린 모란앵무새는 다른 새들과 함께 지내며 사회성을 기르고, 약 6~8개월이 지나면 완전히 성숙하게 됩니다. 성숙한 모란앵무는 번식 능력을 가지게 되어 주로 봄과 가을에 짝을 짓고 번식합니다.

4) 수명: 모란앵무는 평균적으로 10년에서 15년 정도 살며, 가정에서 건강하게 키울 경우 20년까지도 살 수 있습니다. 

결론

모란앵무는 그 사랑스러운 외모와 활발한 성격, 그리고 주인과의 깊은 교감 능력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반려동물입니다. 적절한 환경과 꾸준한 관심, 그리고 사랑을 제공하면 모란앵무와의 행복한 반려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